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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볼만한곳(어쩌다한번) 경천섬공원과 맛있는녀석들 갈비탕집 본문

행복한 한끼

상주가볼만한곳(어쩌다한번) 경천섬공원과 맛있는녀석들 갈비탕집

노다입니다 2021. 10. 29. 21:04

곶감마을 상주의 경천섬

곶감이 특산물인 상주는 거리 곳곳에 감나무가 심어져 있다. 보통은 거리에 은행나무나 벚꽃나무를 많이 심는데 상주는 특이하게도 감나무가 심어져 있다. 특산물을 홍보하려고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상주하면 감으로 생각되게 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상주에는 경천섬이라는 곳이 있다. 데이트 코스, 또는 나들이, 등산코스로 많이들 가는 것 같다.

안내판
경첨섬 안내판

경천섬 들어가는 입구에 가면 코스별로 시간과 길을 표시에 놓은 안내판이 있다. 자전거도 빌릴 수 있어 코스별로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경천섬 주변으로 등산코스도 있어 등산하는 마을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경천섬에는 유명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낙동강 오리이다. 심심할 수 있는 공원에 오리 풍선이 마스코트가 되어 이 오리와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오리풍선
낙동강 오리풍선

이 오리를 지나 걷다 보면 연인들이 사진 찍 좋은 장소들이 몇 개 보이는데 그중 이 장소가 제일 이쁜 거 같다.

소나무와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가 잘 어우러져 이쁜 풍경을 만들어 낸다. 프러포즈 장소로도 좋을 거 같다. 하지만 그 옆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파라솔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때는 꼭 그 부분을 제외하고 찍어야 이쁠 것이다.

소나무
소나무와 의자

경천섬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곳을 섬 호수 위에 다리가 설치되어있어 강 위를 걸을 수 있게 공원 길을 조성해 놓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이용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으니 꼭 날씨를 확인하고 이용하길 바란다.

강 위를 걸을 수 있는 다리는 꽤나 길게 설치가 되어있다.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그 위에서 보는 경천섬의 풍경은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다리
강위를 걷는 다리

경천섬 공원은 꽤나 큰 공원이다. 코스도 여러 개로 되어있고 코스별 시간도 2시간 정도여서 코스별로 여러 번 와도 지루하진 않을 거 같다.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한우탕

경천섬을 둘러보고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 소개된 한우탕을 먹으로 이동을 했다.

하루 200그릇 한정이라고 하여 점심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결국 먹지 못했다. 포장까지 합쳐서 200 그릇이라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는 않아 보였다. 한우탕을  맛보고 싶으면 미리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먹어야 할 거 같다.

아쉬운 데로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육회를 시켰다.

고기
육회
된장찌게
차돌박이 된장찌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차돌박이도 듬뿍 들어있었고 간도 잘되어 있었고 육회는 양도 나름 푸짐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밑반찬이랑 육회에 채 썰어져 나오는 배 때문이었다.

일단 밑반찬은 국밥 위주의 밑반찬으로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 이렇게 나왔다. 국밥을 시킨 것도 아닌데 하나같이 다 김치였으며 그나마 나온 깍두기도 국밥 시킨 데만 주고 된장찌개를 주문한 곳에는 깎도기를 도로 가져간다. 정말 된장, 김치, 밥 이렇게 나온다. 그 흔한 김이라도 나왔으면 괜찮았을 텐데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육회에 나오는 배는 미리 썰어놔서 색이 변질되어 있었다. 너무 성의 없어 보였다.

사실 두 번은 이걸 먹으로 가진 않을 거 같다. 

만약 한우탕이 없다면 그냥 먹지 말고 다른 메뉴를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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