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대커피로 불리는 황리단길 카페 노워즈(NO WORDS)

「황리단길의 유명 카페 노워즈(NO WORDS)」

경주 황리단길의 3대커피집으로 불린다는 노워즈라는 카페를 가보았다. 황리단길의 메인 거리에 위치하여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황리단길 특성상 주차할 곳이 많이 없고 복잡하기 때문에 필히 가까운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노워즈 카페 입구

입소문도 많이 나고 경주 3대 커피집으로 불려서 그런지 웨이팅 하는 손님들도 많았고 타 지역에서 오는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1층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문은 2층에서 해야 한다. 옛날 건물이어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가파르니 조심 올라가야 한다.
2층에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때는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1층으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앞서 말한 데로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협소하여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좀 더 위험했기 때문이다. 계단에 대한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노워즈의 대표 음료 아이스크림라떼」

커피 종류는 에스프레소와 롱 블랙이 있어, 롱 블랙과 대표 음료로 지정되어 있었던 건 아이스크림라떼여서 하나씩 주문하였다.
커피 원두에 대한 소개는 보지 못하였지만 산미가 어느 정도 있는 원두를 사용하는 거 같다. 그렇다고 하여 산미가 너무 심하지는 않아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롱 블랙의 경우 산미가 조금 더 낮았더라면 좋았을 거 같았다.
아이스크림라떼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은 엑설런트를 사용하였고 원두의 경우는 같은 것을 사용하지만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혼합되어 산미는 크게 느낄 수 없었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딱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먹는 맛이었는데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바닐라 라떼보다는 달지 않았고 커피와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았으며 아포가토와는 또 다른 느낌의 디저트 커피여서 신선했던 거 같다.

노워즈 대표 아이스크림라떼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원두에 대한 소개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았고 유독 그날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주문받을 때나 손님을 대하는 응대가 조금 많이 불친절했던 거 같다. 주문이 밀려들어오고 바빠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정신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모든 음료가 대표 음료인 아이스크림라떼를 만들고 있었는데 말이다.
멀리서 왔다면 매장에서 먹고 가는 걸 추천하지만 굳지 그렇지 않다면 테이크아웃도 나쁘진 않을 거 같다.

「여유롭게 즐기기」

창가 자리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손님들과 공간이 협소하여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다.
아쉬운 데로 창가 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지만 그래도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앞에서 볼 수 있었어 좋았던 거 같다.

노워즈 카페

코로나 때문에 좁은 매장에서 띄어 앉아야 자리가 더 협소했지만 그래도 창가 창문에 커서 밖의 풍경을 다 볼수 있었서 그렇게 답답하진 않았지만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기엔 밀려드는 손님들 떄문에 왠지 오래 앉아있기가 조금 눈치가 보였다. 테이크 아웃을 하여 근처 벤치에 앉아 먹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한 번쯤 마셔볼 만한 커피였지만 나는 한번 경험한 걸로 만족한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노 워즈/@35.8392587,129.2094696,15z/data=! 4m5! 3m4! 1 s0x0:0 xe0863568 c4 fb3 efd! 8m2! 3 d35.8392587! 4 d129.2094696

노워즈 ·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태종로 744